5월 5일, 어린이날.
보통은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를 위한 날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중학생, 고등학생 자녀에게도 어린이날은 여전히 기다리고, 특별한 날입니다.
부모님의 관심과 애정을 확인하고 싶은 날, 표현은 하지 않아도 기대하고 있는 날이기도 하죠.
중고등학생 자녀는 이미 장난감이나 과자를 좋아하던 어린 시절을 지나,
자기만의 취향과 관심사, 생활 방식을 점점 확립해가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 자녀에게는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너를 이해하고 응원하고 있어’라는 메시지가 담긴 선물이 큰 의미가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요즘 중고등학생이 좋아할 만한 어린이날 선물 추천 10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실용성과 감성, 요즘 트렌드까지 고려한 아이템으로 부모님의 따뜻한 마음을 자연스럽게 전해보세요.
1.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 혼자만의 집중을 위한 공간 선물
요즘 청소년은 카페, 도서관, 독서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공부와 자기 관리를 합니다.
그럴 때 필수템이 바로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입니다.
외부 소음을 차단해주어 공부 집중력은 물론, 감정 정리와 휴식에도 도움을 주죠.
- 추천 제품: 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 소니 WF-1000XM5, 삼성 갤럭시 버즈2 프로
- 사용처: 공부, 음악 감상, 통학, 산책 등
- 가격대: 15만 ~ 30만 원
특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고등학생에게는
좋은 음질과 차음 기능을 갖춘 이어폰이 단순한 전자기기를 넘어 ‘심리적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2. 전자책 리더기 – 공부에도 감성에도 좋은 ‘책 한 권의 세상’
중고등학생은 교과서 외에도 다양한 책을 접해야 할 시기입니다.
하지만 무거운 종이책을 들고 다니기엔 부담스럽고, 스마트폰으로 읽기엔 눈도 아프고 산만해지기 쉬워요.
이럴 때 전자책 리더기는 아주 좋은 대안이 됩니다.
- 추천 기기: 리디 페이퍼4, 크레마S, 아마존 킨들 페이퍼화이트
- 장점: 눈부심 없음, 장시간 독서 가능, 수백 권 저장
- 활용: 수능 준비 독서, 자기계발서, 만화, 라이트노벨 등
- 가격대: 12만 ~ 20만 원
특히 리더기와 함께 원하는 책을 담은 전자책 쿠폰까지 함께 선물하면 훨씬 실속 있고 감동적인 선물이 될 수 있어요.
3. 스마트워치 – 시간관리 + 건강관리, 두 마리 토끼
중고등학생은 자기 시간 관리 능력을 키워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스마트워치는 단순한 시계를 넘어서 일정 알림, 수면 기록, 운동 체크까지 도와주는 ‘생활 도우미’가 되어 줍니다.
- 추천 제품: 애플워치 SE, 갤럭시워치 6, 샤오미 스마트밴드 8
- 활용 예시: 등교 알림, 시험 공부 타이머, 수면 기록, 만보기 기능
- 가격대: 6만 ~ 25만 원
특히 스마트워치로 자녀의 활동량이나 수면 패턴을 파악하고, 건강을 함께 챙겨주는 계기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과 정성이 모두 담긴 선물이 됩니다.
4. 감성 문구세트 – 예쁜 것, 좋아요. 실용적인 것도 좋아요
“요즘 애들은 문구 안 좋아하지 않나요?”
아닙니다. 오히려 예쁜 문구, 감성적인 다이어리, 포스트잇, 스티커 등은 **중고등학생들에게 ‘자기 표현 수단’**이자 일상 속 소확행입니다.
- 추천 구성: 고급 필기구 + 디자인 노트 + 감성 다이어리 + 포켓 스티커
- 브랜드: 무인양품, 텐바이텐, 모나미 프리미엄, 아르디움
- 가격대: 1만 ~ 3만 원
특히 중학생은 감성적인 디자인, 고등학생은 실용적인 기능성 제품을 선호합니다.
자녀가 평소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를 파악해 맞춤 구성해보세요.
5. 문화상품권 or 앱스토어 카드 – 자율성 + 실용성
무엇을 좋아할지 잘 모르겠다면, 자율성을 주는 선물이 가장 안전합니다.
문화상품권, 구글플레이/애플 기프트카드는
게임, 웹툰, 음악, 앱, 도서 등 자녀가 원하는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 추천 금액: 1만, 3만, 5만 원권
- 장점: 비대면 선물도 가능, 사용 범위 넓음, 부모 입장에서도 간편함
- 주의사항: 일부 결제 제한 앱이 있으니 확인 필요
청소년에게 있어 **‘내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권리’**는 생각보다 큰 감동이 됩니다.
6. 공부용 태블릿 – 효율적인 디지털 학습을 위한 투자
고등학생이 되면 자연스럽게 PDF 필기, 문제 풀이, EBS 수강 등 태블릿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단순한 기기가 아닌 ‘공부 도구’로 인식되는 만큼, 어린이날 선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 추천 기기: 삼성 갤럭시탭 S6 Lite, 아이패드 9세대 + 스타일러스
- 용도: 수학 풀이, 오답노트, 전자책, 인터넷 강의
- 가격대: 30만 ~ 60만 원
태블릿을 선물할 경우 '이건 네 공부를 응원하는 선물이야' 라는 메시지를 함께 전하면 자녀에게 부담보다는 동기부여로 작용할 수 있어요.
7. 향수 & 바디케어 – 자기 표현이 필요한 시기에 딱
요즘은 10대도 자신의 향기, 외모, 이미지에 민감합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은은한 바디미스트나 향수, 또는 스킨케어 스타터 키트는
아이에게 ‘너를 위한 세심한 배려’를 전하는 감성 선물이 됩니다.
- 추천 브랜드: 바디판타지, 아쿠아디파르마, 록시땅, 니베아 바디세트
- 향 추천: 시트러스, 머스크, 플로럴 계열
- 가격대: 1만 ~ 5만 원
특히 여학생에게는 향수나 핸드크림 세트, 남학생에게는 스킨+로션 세트가 반응이 좋습니다.
8. 캐릭터 굿즈 – “너의 세계를 이해하고 있어”라는 메시지
요즘 중고등학생은 자신의 ‘세계’를 또렷하게 구축합니다.
좋아하는 아이돌, 애니메이션, 게임, 유튜버 등 각자의 취향이 뚜렷하죠.
그 세계를 존중해주는 굿즈 선물은 단순한 물건을 넘어, 자녀와의 소통을 열어주는 열쇠가 됩니다.
- 추천 굿즈: BTS 포토카드, 하이큐 굿즈, 마블 키링, 르세라핌 포토북
- 구매처: 위버스샵, 텐바이텐, 오프라인 캐릭터숍
- 가격대: 1만 ~ 3만 원
부모님이 직접 굿즈를 찾아 구매했다는 사실만으로 자녀는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9. 자기계발 책 + 다이어리 – “너의 성장을 응원해”라는 진심
자기계발서는 자녀의 시선을 확장시키고,
다이어리는 자기를 정리할 수 있는 툴이 됩니다.
‘자기 자신을 돌보는 힘’을 키워주는 선물로 의미 있는 어린이날 선물이 될 수 있어요.
- 추천 책: 「열일곱, 논어를 읽다」, 「하루 3줄 감정일기」,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 추천 다이어리: 감정기록형, 자기질문형, 캘린더형
- 가격대: 1만 ~ 3만 원
책과 다이어리에 부모님의 짧은 메시지를 끼워두는 센스, 절대 놓치지 마세요.
10. 함께 보내는 시간 – 가장 중요한 선물은 '나'
마지막으로, 사실 자녀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부모와의 **‘질 좋은 시간’**입니다.
함께 영화 보기, 좋아하는 음식 먹기, 산책하기,
혹은 “요즘 어때?” 한마디 나누는 것조차
부모님의 사랑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니까요.
- 추천 활동: 드라이브, 카페 데이트, 집에서 홈파티, 손편지 전달
- 중요한 포인트: 스마트폰은 잠깐 내려두고, 자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
부모님의 **‘함께해주는 시간’**은 어떤 선물보다 큰 감동이 됩니다.
특히 공부와 경쟁 속에서 지쳐 있는 중고등학생에겐 그 자체로 힐링이 되니까요.
어린이날은 더 이상 '어린아이들만의 날'이 아닙니다.
중고등학생 자녀도 여전히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필요로 하고,
그 표현을 기다리고 있어요.
올해 어린이날에는 선물 그 자체보다
자녀의 생각, 취향, 감정을 이해해주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주세요.
소통하고 공감하며, 함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면
그 하루는 자녀에게 오래오래 기억될 최고의 어린이날이 될 것입니다.